배기철 동구청장 “안심뉴타운·제2수목원 등 대형 국책사업 적극 지원”

발행일 2019-01-07 20:31: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9, 단체장에게 듣는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이 올 한해 동구의 역점 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앞둔 지금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동구의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동구청장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구정의 기틀을 바로잡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평가 최우수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기관, 저출산 극복 우수기관에 이어 최근에는 의료급여사업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동구의 잠재력을 확인해왔다.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시 한번 다지고 동구 발전을 위한 역점사업 추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배 구청장은 안심뉴타운,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제2수목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등과 같은 대형 국책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를 포함한 동대구역 일대를 유통과 상업, 그리고 창업의 핵심지구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 추진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그는 “팔공야산 힐링 숲 조성, 불로고분군 역사 공원화, 옻골마을 명소화 등 문화관광과 노후 사회복지관 리뉴얼, 보훈회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기상대기념공원 2차 공사, 나불지 경관개선, 녹지공간 확충 등 복지에도 힘쓰겠다”며 “새해 역점 추진 사업을 통해 주거ㆍ경제ㆍ복지ㆍ관광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확 달라질 동구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배 구청장은 새해 ‘혁신’과 ‘도전’을 비전으로 동구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통합 신공항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도 밝혔다.

그는 “통합 신공항 이전이 되면 종전 부지와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대와의 연계 개발로 동구 발전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적 논리와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새해는 통합 신공항 이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구민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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