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119구급대는 10만7천159회 출동해 7만2천611건의 구급활동을 펼치고 7만3천634명을 이송했다. 이는 전년대비 출동건수 6천18건(6%), 구급활동 2천653건(3.8%), 구급인원 2천632명(3.7%)이 증가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만성 및 급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4만4천863명(60.9%)이며 이중 65세 이상 고령자는 2만4천847명으로 전체 환자의 33.7%를 차지했다.
또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전년보다 395명(4.3%)이 감소한 8천816명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겨울철과 초봄(1~3월)보다는 봄철 및 초여름(4~6월), 특히 야외활동이 많았던 5월에 구급환자가 몰렸다. 이는 봄철 나들이 인원의 증가로 말미암은 부상 사고가 늘어난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구급환자의 이송 의료기관의 선정은 구급대가 51.9%(2015년 41.1%), 환자 및 보호자 47.2%(2015년 57.58%), 구급상황관리센터가 0.9%를 차지했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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