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북구청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강변파크골프장 주차장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불법 영업 중인 노점상도 정리한다.
북구청은 현재 강변파크 골프장 옆 노점상이 점거한 서편 부지 1천200㎡를 주차장(50여 면)으로 활용하기 아스콘 포장을 한다.
또 도로법에 따라 무단점용에 따른 제도적 문제와 주차장 기능 강화를 위해 현 위치의 노점상을 400~500m 떨어진 주차장 외곽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불법 영업 중인 노점상은 모두 4곳이다.
강변 야구장과 축구장 이용 시민들을 위해 부지 내 매점 입점 허가를 검토하는 등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서편은 노점상 운영을 원하는 민원으로 인해 그동안 재정비 사업이 지지부진했었다.
북구청 관계자는 “노점상 철거를 반대하는 민원이 워낙 거세 그동안 단속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파크골프장 주차장을 개선한 뒤 주차기능이 우선시 되도록 유도해 이용객이 더는 노점상을 이용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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