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검장에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내달 1일 취임한다.
황 신임 대구고검장은 주유엔(UN)대표부 법무협력관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을 거쳐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국제통’으로 손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9회(사법연수원 19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국제협력단장 재직시 2010년 세계검찰총장회의 국내 개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3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시절에는 국제검사협회(IAP)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회장에 선출돼 검찰의 국제 형사 공조 강화에 기여했다. 2005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가족은 김수란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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