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검장에 황철규 전 부산지검장

발행일 2017-07-27 20:12: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연수원 19기…검찰내 국제통



대구고검장에 황철규 부산지검장이 내달 1일 취임한다.

황 신임 대구고검장은 주유엔(UN)대표부 법무협력관과 법무부 국제형사과장을 거쳐 대검찰청 국제협력단장을 지내는 등 검찰 내 ‘국제통’으로 손꼽힌다.

서울 출신으로 명지고와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9회(사법연수원 19기)로 검찰에 입문했다.

국제협력단장 재직시 2010년 세계검찰총장회의 국내 개최를 준비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3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시절에는 국제검사협회(IAP)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부회장에 선출돼 검찰의 국제 형사 공조 강화에 기여했다. 2005년 미국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미국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기획력과 수사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카르텔에 대한 공적 집행의 개선방안 연구’ 등 다양한 공정거래분야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족은 김수란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