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의 대구~타이베이 노선은 16일부터 주 7회(매일) 운항하며 대구에서 오후 11시 출발해 다음 날 0시50분 타이베이(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다. 또 타이베이에서 오전 2시30분 출발 오전 6시 대구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321기종으로 운항하며 운임은 왕복 최저 20만 원대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노선 증설로 대구국제공항의 타이베이 수송력은 하루 3회로 늘어나 대만 관광객 유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17일 타이베이 출발 대구 도착 노선부터 5일간 500여 명의 대만 관광객이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대구공항의 대만 관광객 출입국자 수는 2015년 304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타이베이 정기노선 신설 효과로 2016년 2만8천427명 올해는 10월 현재 4만2천93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구공항 출입국 외국인 11만2천여 명 중 대만 관광객이 38%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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