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다학제 협진’ 뇌종양센터 개소

발행일 2018-05-20 19:42: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완치가능한 병…다학제진료 필수
첨단장비 도입 등 진료 질 높여

영남대병원은 최근 뇌종양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영남대병원이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뇌종양센터를 최근 개소했다.

신경외과는 뇌종양에 대한 외과적 및 방사선 수술과 항암약물치료를 담당하고, 방사선종양학과는 방사선치료의 최신 장비인 노발리스티엑스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를 한다.

소아청소년과는 소아환자의 항암치료를 맡는다.

핵의학과는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된 첨단 하이브리드 영상진단기기인 PET-MR 장비를 이용한 핵의학 최신 영상기법을 이용해 영상 진단을 한다.

병리과는 조직검사와 정밀유전자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통상 뇌종양은 ‘뇌’에 생긴 암을 뜻하는데 이러한 용어가 주는 두려움으로 뇌종양 환자들이 유독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는 경향이었다.

하지만 뇌종양은 수술과 여러 약물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으며 머리 안에서 발생하는 암도 항암약물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대부분 완치된다. 뇌종양의 치료에는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 방사선치료 및 수술 이후 관리,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항암약물치료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뇌종양 치료만큼은 특히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적이다.

김오룡 뇌종양센터 교수는 “뇌종양 치료에 대한 오랜 경험을 살려 뇌종양 환자의 수요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진료의 질을 높이고자 다학제 협진 시스템인 뇌종양센터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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