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10년 후 내다보며 대구·경북 상생 추진해야”

발행일 2018-11-20 19:52: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권영진 대구시장 확대간부회의“구체적 사업·종합적 대책 필요”직거래장터 조성 유치도 당부

“이제부터는 5년, 10년을 내다보는 실질적인 대구ㆍ경북 상생방안을 추진할 때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ㆍ경북 상생 협력의 방향을 이같이 제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현안 토론주제인 대구ㆍ경북 상생협력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토론 후 “공무원들은 이제 대구ㆍ경북 상생협력 비전과 추진전략의 브랜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고민해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ㆍ도지사 1일 교환근무, 공무원교육원통합 운영 등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은 전부 상징적인 것”이라며 “이제 5년, 10년 후를 전망하며 구체적인 사업, 종합적인 대책을 가지고 대구ㆍ경북 상생을 추진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또 “좋은 공동체를 시ㆍ도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구경북연구원을 비롯한 시ㆍ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상생 사업 발굴을 요청했다.

권 시장은 도농상생 직거래장터 조성과 관련해 “대구와 경북이 협업해 특산물 매장, 맛집으로 대구경북상생장터를 만들어 경북은 판매의 기회가 되고, 대구는 명품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며 “이 장터는 또한 대구ㆍ경북 출향 인사들의 소통 광장으로도 활용되고 장터가 있는 구ㆍ군은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명소가 될 수 있다. 구ㆍ군청에서는 적극적으로 유치해 달라”을 거듭 당부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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