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엄마가 뱀파이어여서 죽여…"살해한 20대 남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20대 남성이 어머니와 동생이 뱀파이어여서 죽였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오늘(10일) 오전 존속 살해 혐의로 기소된 A씨는 오전 10시10분 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허준서)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재판장에게 국민참여재판을 요구했다.

A씨는 "어머니와 동생이 뱀파이어여서 죽였다"며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싶어)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재판부가 어머니와 여동생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있냐는 질문에 A씨는 "어머니와 여동생은 뱀파이어여서 죽였지만 살아 남을수도 있다"며 "판사님이 어머니와 동생이 진짜로 죽었는지 증명할 수 있냐?"고 되물었다.

이에 허 판사는 A씨에게 어머니와 여동생이 뱀파이어라는 사실과 사망 여부에 대해 증명하라한 후 다음 기일에 A씨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5일 10시40분께 발생한 이 사건은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여동생도 다치게 한 사건으로 A씨는 당시 여동생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어머니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도중 숨졌으며 동생 또한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 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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