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노인인구 13% 넘어…남구는 20%

65세 이상 34만2천 명…홀몸노인 가구 최다 ‘달서구’
노인 43.5% 집 가졌지만 44%는 월 100만 원 못 벌어

대구의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34만2천여 명으로 대구 인구의 13%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구는 20%를 넘었다.

대구시가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업해 만든 노인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노인 인구는 광역시 중 부산(16.1%)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노인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남구로 20.4%이고 중구는 19.6%다.

홀몸노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달서구로 1만3천여 명이며 동구는 1만1천여 명이다.

노인 인구의 43.5%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집을 3채 이상 가진 노인들도 3천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노인의 월평균 소득이 100만 원 이하가 44%, 100만~200만 원이 27.5%로 소득수준은 낮았다.

노인 중 하반기 취업자는 9만2천 명으로 고용률이 26.8%다. 노인사업등록자는 4만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 중 노인이 2만7천여 명으로 26.5%를 차지했다. 대구 노인 인구의 8% 수준이다.

대구지역 노인복지시설은 모두 1천932개소로 노인인구 1천 명당 5.6개소다.

대구시는 이번에 개발한 노인 통계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65세 이상의 노인계층뿐만 아니라 향후 예비노인(55~64세)에 대한 통계도 같이 분석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65세 이상 1인 가구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등으로 노인부양비 증가 등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광범위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노인등록통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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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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