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사랑의 큐피트’전 널 만나러 가는 길…내 마음 부풀어 날아갈 것 같아

밸런타인데이 맞아
7인의 청년 작가 참여
남녀공존 메시지 전해
15일까지 키다리갤러리

박정용 ‘너에게로 간다’


누구를 향해 그리도 숨 가쁘게 뛰어가는 것일까. 새빨간 꽃으로 화려하게 꾸민 모양새가 반가운 님이라도 만나러 가는 듯하다. 표정은 알 수 없지만 분명히 기쁜 마음이리라.

또 다른 그림. 방향만 바뀌었을 뿐 또 다른 이가 누군가를 향해 달려간다.

이 그림을 나란히 세워보니 이제야 알 것 같다. 그 상대가 누구인지. 어떤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은 절절히 사랑하는 사이임이 분명하다.

박정용 작가의 ‘너에게로 간다’이다.

이 작품을 키다리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키다리갤러리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사랑의 큐피트’전을 통해서다.

전시에는 7인의 청년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작가 자신의 작품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남녀 간의 사랑을 부각시킨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그림 그리는 아나운서로 잘 알려진 MBN 아나운서 최지인 작가, 최근 금홍팬시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4월부터 전국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알리게 된 서승은 작가, 대구세계청년비엔날레와 대구아트페어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김찬주 작가와 노혜영 작가, 키다리갤러리가 지난해 기획한 ‘키똑전’을 통해 소개한 부산 동아대 출신의 김정아 작가 등이 참여한다.

김민석 키다리갤러리 관장은 “이번 전시는 남녀가 하나 되어 사랑을 이루듯 한 작품 속에서의 남녀 공존 또는 두개의 작품이 페어링이 되어 하나됨으로써 사랑의 메시지를 갖는 형태로 작품을 재미있게 구성했다”며 “작가들은 기존의 작품이 아닌 이 기획전의 의미에 맞춰 새롭게 10호 이하의 소품 위주로 작업했으며, 이 세상 모든 연인들이 평생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작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15일까지. 문의: 070-7599-5665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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