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 계약 30만 달러 등 성과

발행일 2017-10-22 19:5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사흘간 관람객 1만 명 찾아 300만 달러 양해각서 체결도

제1회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사흘간 관람객 1만 명이 다녀가는 등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2일 막을 내린 이번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는 기업과 기관 150개사가 25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참여기업을 위한 정책설명회와 전문세미나 10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노인미술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등 6회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집트 등 해외바이어 20명을 초청해 박람회 참여업체 및 지역업체 30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300만 달러의 양해각서 체결과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바이어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스에는 동구 의료R&D(연구개발)지구에 있는 보원덴탈, 3H, 마이크로엔엑스 등 5개사가 연구개발특구관을 조성해 첨단 의료제품을 전시했다. 한국뇌연구원의 알파고와 대결 등 치매예방습관 교육, 마음톡톡부스에는 정신건강, 스트레스, 피로도 검사 및 청력검사 등 노인들의 체험공간이 많았다.

지역 의료기기업체 판로개척을 위해 지역 보건소장, 치매센터, 병원관계자 30명과 박람회 참가기업 30개사의 간담회를 통해 제품 소개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대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한 일자리상담장에 노인 수십여명이 일자리 상담을 하고 구직활동을 벌였다.

최용문 대구시 메디시티기획팀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무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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