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막을 내린 이번 대구시니어산업박람회는 기업과 기관 150개사가 25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참여기업을 위한 정책설명회와 전문세미나 10회,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노인미술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사회 등 6회를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집트 등 해외바이어 20명을 초청해 박람회 참여업체 및 지역업체 30개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300만 달러의 양해각서 체결과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인도바이어는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과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스에는 동구 의료R&D(연구개발)지구에 있는 보원덴탈, 3H, 마이크로엔엑스 등 5개사가 연구개발특구관을 조성해 첨단 의료제품을 전시했다. 한국뇌연구원의 알파고와 대결 등 치매예방습관 교육, 마음톡톡부스에는 정신건강, 스트레스, 피로도 검사 및 청력검사 등 노인들의 체험공간이 많았다.
지역 의료기기업체 판로개척을 위해 지역 보건소장, 치매센터, 병원관계자 30명과 박람회 참가기업 30개사의 간담회를 통해 제품 소개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최용문 대구시 메디시티기획팀장은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시니어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7년 대구시니어산업 박람회가 무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주형 선임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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