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프리카’ 폭염대응포럼… 25~27일 전문가 모인다

기상과학원·대경연구원 기후변화·쿨산업 등 논의

2018.07.18

대구시와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 조직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국립기상과학원, 대구ㆍ경북연구원 등 10개 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기후변화 적응 분야와 폭염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폭염 대응과 시민 건강, 폭염 관련 쿨산업 육성 등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은 밀레니엄 프로젝트(1996년 창립한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에서 정한 15대 지구적 도전 과제 중 제1과제로서 그 중요성에 대한 지구촌의 공감과 공동 노력에도 쉽게 호전적인 상황이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발생하는 우리나라의 온열질환 발생자 수는 2011년 443명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린 2016년 2천125명, 2017년 1천574명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15년 기상청 지역별 폭염 취약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형적ㆍ인구학적으로 대구는 지난 30년간 전국에서 폭염 일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집계됐다.

최근에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다.

대구시는 이처럼 폭염에 취약한 대구의 지역적 특성에 집중하고 폭염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하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기후변화, 기상, 환경, 산업 등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폭염 대응과 시민 적응 방안 마련을 위해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폭염과 쿨산업, 폭염과 건강, 폭염 영향과 적응정책, 폭염적응 도시의 큰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분해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또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의 정책적 반영을 위해 포럼 마지막 단계에 주요 전문가와 함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강점문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올해 포럼을 통해 우리 대구가 폭염을 잘 극복하는 도시, 폭염 극복의 잠재력과 노하우를 가진 슬기로운 도시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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