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축제 즐기기에 딱이죠?

발행일 2015-04-28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월1일부터 5일간 중앙로 일대
퍼레이드 1천500명·공연 192회
기존 지역행사 망라 대규모로



‘2015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중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이 그동안 봄, 가을로 나눠 열리던 동성로 축제, 패션주얼리위크, 거리예술제, 근대문화제 등을 올해부터 컬러풀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로 묶어 함께 진행키로 한 것.

축제의 주제는 ‘BUY 대구, ENJOY 대구’다. 시민과 지역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대구시민 모두가 대구의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참여 퍼레이드는 5월2일 오후 4시 반월당 네거리부터 북중앙로까지 펼쳐진다. 시민 참여 퍼레이드에는 코스프레ㆍ치어댄싱ㆍ거리패션쇼ㆍ퍼레이드카 등의 부문에서 총 46개팀 1천500여명이 참여한다. 퍼레이드는 대상에게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해 16개팀에 총 4천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축제 기간 북중앙로 시민광장에는 다양한 거리예술가 등이 참여해 펼치는 거리 예술제가 열린다.

상감사도임 순력행차와 향촌 아트파티인 ‘대구 환타지쇼’를 시작으로 이틀간 123개팀이 모두 192회의 공연을 펼친다.

시민광장 콘서트도 마련된다. 미리 만나는 공연예술축제라는 타이틀로 대구국제무용제, 대구국제재즈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갈라쇼’, 미리 보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한복 퓨전 패션쇼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는 대구의 모양을 형상화한 이동식 거북이차가 등장해 도심 곳곳을 누비며 클래식을 들려줄 예정이다. 성악과 피아노, 바이올린, 클래식 기타 등의 연주가 축제 기간 내내 울려퍼진다.

가족,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스팔트를 캔버스로 삼아 펼쳐지는 ‘분필아트-향촌꽃밭 만들기’, 수작업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알록달록 색칠엽서, 발로 그린 그림, 목련꽃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오페라 의상 체험 등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도심 구석구석마다 서로 다른 성격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성로에서는 버스킹 경연대회, 커버 댄스, 월드 DJ 페스티벌 등 젊은이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선보인다.

대구패션주얼리특구에서는 신데렐라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주얼리 신데렐라 프로젝트, 최고의 주얼리 작품 패션쇼, 주얼리 경매 등 아름다운 주얼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근대골목일원에서는 근대 공간과 인물을 통한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근대문화제’가 열린다. 향촌동 수제화 골목과 북성로 공구골목 등 근대골목이 가지는 전통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문의: 053-422-0997.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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