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펜 아카데미 문학상은 이은재(70) 시인이 ‘나무의 유적’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도광의 시인은 “이은재 시인의 시는 무엇보다 잘 다듬은 서정시”라며 “함축과 운율, 정제된 형식을 통해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는 서정시의 탁월함이 있다. 독백 내지 자동기술에 가까운 요설이 많아 쉽게 읽히는 특징이 있다”고 평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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