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사고…일상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

2017.02.16



책은 1945년 로스앨러모스 국립 핵무기 연구소의 첫 임계사고부터 2014년 핵발전소 연료파손 사고, 우라늄을 캐내는 광산의 문제, 핵발전 과정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고들을 열 가지 시설사고로 분류해 다룬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사고로 사망자가 나오고, 동료가 시시각각 죽어가는데도 들키지 않으려 파티에 나타나 아무 일 없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사고를 숨기는 장면이 전개된다.

그런데 이런 사고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핵산업계 블랙리스트 1호인 니시오 바쿠씨가 10개 분야 핵시설 436건의 사건ㆍ사고에 해설을 더했다.

저자는 고철상에서 뭔가를 해체하다가 여러 사람이 피폭당하는 사례나 치료 받으러 간 병원에서 피폭 당하는 사례, 아파트 철근이 방사화돼 ‘피폭맨션’임을 알고도 계속 살고 있는 사례 등은 핵사고가 아니어도 일상에서 겪을 법한 사례로, 핵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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