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기적소리’ 대구 역사 담았다

발행일 2017-02-24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창작뮤지컬 ‘기적소리’가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국채보상운동을 모티브로 한 이번 공연은 대구의 역사적 사건과 대구시민정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뮤지컬 ‘기적소리’는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문화콘텐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의 등장과 스토리 안무 보강, 무대 디자인 변화 등 더욱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을 찾아 간다. 암울한 시대 속에서 당시 민중의 처지를 대변하는 실존 및 가상 인물들이 어우러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식이 열린 대구역, 국채보상운동에 거액의 의연금을 낸 기생 앵무가 있던 경상감영 교방, 극 중 대구군수 박중양이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한 달성학교 강당, 대구에서 제일 번화했던 북성로 등이 등장한다. 문의: 053-795-0303.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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