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손길 거쳐 15세 된 대구수목원 역사

2017.05.17



대구수목원 개원 15주년을 맞아 전 대구시 녹지과장을 지낸 저자가 대구수목원 조성 배경과 과정을 담은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대구수목원은 시민단체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많은 시민의 협조로 문을 열었다고 말한다.
그중에서도 선인장, 고급 분재, 수석 등을 기증한 시민들을 저자는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꼽는다.

저자는 쓰레기 매립장 입지 환경의 특수성, 주민 및 환경단체와의 갈등 조정, 침출수의 처리, 성토시 공사장 잔토를 이용한 예산절감, 다양한 방법의 시민 참여, 비판적인 언론의 보도, 심은 식물의 활착과 성장률 추이 등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정리해 기록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책을 썼다고 말한다.

그는 대구수목원 조성 당시에도 ‘푸른 대구 만들기를 위한 1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앞장섰다.

퇴직 후에도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위해 ‘달구벌 얼 찾는 모임’을 결성, 연구산 돌거북 바로 놓기와 팔공산 정상의 쇠말뚝 뽑기 등을 주도했다.

현재는 푸른 대구 가꾸기 시민모임 이사, 대구 생명의 숲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수목원/이정웅 지음/학이사/159쪽/1만2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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