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름스케치…선선한 강바람 맞으며 지친 하루 마무리

<7> 신천강변

2017.08.08


대구를 가로지르며 흐르는 신천은 사시사철 시민의 휴식처로 꼽히는 곳입니다.
봄이면 봄의 전령 개나리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을이면 선선한 공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여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과 돗자리음악회 등이 마련되면서 1등 피서지로 꼽힙니다.

시민들은 주로 신천강변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등 건강관리를 위해 신천을 찾고 있습니다.

자전거길은 물론 생활체육 운동기구부터 레저 공간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입니다.

신천은 대구 달성군 가창면 비슬산 최정상에서 발원해 가창면 용계리에서 대천을 합류, 대구시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며 금호강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다음달부터 논ㆍ웅덩이 습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신천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신천에 유지수를 확보해 물이 풍부하게 넘치는 하천으로 만들고 수변생태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그 획기적인 변신이 기대됩니다.

해가 저문 밤에도 일상의 끝, 조깅과 산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위해 신천을 찾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신천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의 얼굴에 행복이 가득합니다.

멀리 대봉교 위를 지나는 도시철도 3호선이 도심의 뜨거운 열기와는 다른 맑고 신선한 기운을 전하는 듯합니다.

신천을 따라 불어오는 강 바람을 만끽하며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건 어떨까요?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서정도
서정도

■작가 약력
△화가 △영남대 미술대학 졸업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 △대구, 서울, 프랑스 등에서 개인전 9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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