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리사이틀…12일 대구콘서트하우스

바흐·베토벤 등 작품 연주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협연

2017.08.10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2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br>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12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리사이틀이 12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 명연주 시리즈로 마련된 이번 리사이틀은 그의 반세기에 달하는 음악인생을 녹여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에서 그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 등 3명의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 제1번과 샤콘느로 유명한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을 연주한다.
오로지 바이올린의 울림 하나만으로 바흐의 심오한 음악 세계를 재현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연주 기교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쏟아낼 예정이다.

이어 달콤하고 선율적인 느낌의 베토벤의 소나타 제5번 ‘봄’과 잔잔하고 로맨틱한 가을과 어울리는 작곡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도 선보인다.

정경화는 1967년 세계적인 음악콩쿨인 리벤트리트 국제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파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오랫동안 그 존재감을 과시해 온 그였다.

하지만 2005년 40여년 간 세계 정상에 있었던 정경화는 갑작스러운 손가락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내려놓아야 했다.
절망과 상실감 속에 5년이 흘렀고 회복 불가능해 보이던 부상에서 불굴의 의지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4월 대구 공연을 앞두고 손가락 염증이 재발, 휴식을 통한 재활 후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카네기홀에서 다시금 부활했다.

공연에는 쇼팽 콩쿨 특별상 수상자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가 함께 한다.
2014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정경화 리사이틀에서도 피아노를 맡았다.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문의: 053-250-140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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