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이 12일 오후 3시 한무창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대화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한무창 작가는 작업의 주요 키워드로 ‘일상’과 ‘우연’, ‘관계’를 꼽는다.
그는 사소한 것일 수 있지만 의미있게 다가온 경험이나 상황에 대해 “왜 그럴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한다. 이를 통해 우연적이며 무작위적인 배치나 조합의 과정을 거쳐 본인만의 추상적 이미지를 창조해 내는 것.
이번 전시에서 그는 유학시절 작업과 귀국 후 작업이 절묘하게 결합된 미공개 작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빠, 이게 꽃이야? 그런데 꽃이 뭐야?’, ‘자연(스러운)’, ‘나의 추상 트레이닝’, ‘나의 정원 소식’, ‘길과 칼’, ‘꽃들의 충돌 Ⅱ’ 등 회화, 드로잉, 설치작품 80점을 만날 수 있다.
워크숍은 만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무창 작가의 ‘추상 트레이닝’ 작업과 연계한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작가와 함께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작품제작 기회를 갖는다.
작가와의 대화 및 워크숍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1천∼3천 원, 문의: 053-790-3024.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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