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아닌 한국인용 자생철학 잠언집

2017.09.13



이 책은 서양철학에 경도된 한국인에게, 한국인에게 맞는 자생철학을 고민하며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해온 철학자 박정진의 잠언집이다.

저자는 한국인의 사대주의를 뿌리뽑고 ‘문화적인 독립’을 달성하기 위해 의사의 길을 마다하고 시인ㆍ기자ㆍ인류학자ㆍ철학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그는 서양철학은 21세기를 맞아 니체와 마르크스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한다.
이는 서양철학이 가진 한계 때문이며, 이로 인해 ‘철학의 종언’이 거론되는 실정이라는 것. 저자는 ‘무(無)철학’의 민족인 한민족이 경쟁하는 인간의 역사에서 실종되지 않고 살아남은 뜻을 신의 뜻으로 보고 있다.

저자는 ‘본래자연’을 시작으로 ‘귀의 철학시대’, ‘세계철학으로서의 풍류’, ‘진정한 삶은 죽음을 생각하지 않는다’, ‘대뇌의 철학’, ‘대뇌의 철학’, ‘결과적 신에 대한 예찬’, ‘악마는 소유다’, ‘대뇌와 피부’, ‘철학한다는 것’, ‘말은 이미 현상이다’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서양철학의 한계와 한국인이 알아야 할 철학적 지식을 전한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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