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 40%·졸업률 17% 학교를 바꾼 비결

2017.09.13



책은 한 아이디어를 싹 틔워 운동으로 키워내고 학생들과 함께 배우면서 그들의 삶을 바꿔낸 브롱크스 출신 녹색 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범죄와 마약, 가난에 시달리면서 형편없는 음식으로 건강까지 무너져가는 사우스 브롱크스 고등학교의 평균 출석률은 40%, 졸업률은 17%에 불과했다.
어느날 교실에서 일어난 학생들 간 싸움이 라디에이터 밑에서 우연히 꽃을 피운 수선화 덕에 극적으로 중단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식물에 내재한 경이로운 힘을 깨닫는다.
이후 학습과정을 초록으로 물들이게 되면서 그의 학생들은 100%에 가까운 출석률과 졸업률을 기록해왔고, 주 연합고사 합격률을 극적으로 올렸으며, 품행사건을 절반으로 줄였다.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선거구에서 그는 2천200개 지역 일터와 자매결연을 했고 도시 농장과 텃밭을 만들면서 지역사회의 풍경과 지역주민, 학생, 동료의 마음가짐을 변화시켜왔다.
2014년 이후 리츠는 자신의 모델을 토대로 한 실내 교실 텃밭 5천여 곳과 날로 성장해가는 녹색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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