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대구서 ‘록페스티벌’ 활짝…일본·중국 밴드도 만나요

발행일 2017-09-21 20:50:3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경호 밴드·허네임인블러드 등 9개 팀 24일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내 특설무대



이스트아시아록페스티벌이 24일 중앙로 차 없는 거리 내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차 없는 거리 구간인 반월당네거리∼대구역네거리는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며 버스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2017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활동 중인 유명 록밴드 9팀이 참여한다.

한국 록의 자존심 김경호밴드가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허네임인블러드(Her name in blood)와 래리스피자(Larry’s Pizza) 등 일본과 중국 밴드도 함께한다.

2012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부분, 2013 올해의 록 음반 등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로다운 30’과 인디음악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국 록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 ‘라이프앤타임’도 무대에 오른다.

또 1998년 결성된 이후 대구 인디음악의 큰형님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2016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벌, 대구얼반인디페스타 등 대구 록페스티벌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활약 중인 펑크밴드 ‘극렬’,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대구 로컬밴드 ‘당기시오’, 대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활동을 하는 대구 로컬밴드 ‘더 튜나스’도 다채로운 밴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한 전방위독립문화예술단체 인디053 신동우 총괄팀장은 “대구에서도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록페스티벌이 열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의 청년들이 삼국 간 문화를 즐기길 바라며, 문화협력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를 위한 대구시민생명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생명축제는 버스킹페스타와 그린아트팔트, 녹색대행진 등 다채로운 부스프로그램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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