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현진건문학상 하창수 소설가 선정

단편 ‘철길 위의 소설가’ 호평 독특한 사유의 전개 이색

2017.10.11



하창수 소설가가 제9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 소설가의 단편 ‘철길 위의 소설가’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독특한 사유의 전개가 빛나는 이색적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기차와 철로에 대한 사색을 통해 인생을 비유하고 있는 아포리즘적 문장들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글쓰기의 고충과 비밀을 정신병리학적 장치를 통해 토로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타픽션으로도 읽을 수 있다”고 평했다.

하창수 소설가는 1960년 포항 출생으로 1987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고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주요작품으로 ‘지금부터 시작인 이야기’, ‘수선화를 꺾다’, ‘서른 개의 문을 지나온 사람’, ‘죽음과 사랑’, ‘허무총’, ‘봄을 잃다’ 등이 있다.

현진건문학상은 한국 근대문학에 사실주의를 개척한 빙허(憑虛) 현진건(1900∼1943)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상금은 1천500만 원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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