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쾌대 ‘부부상’ 1억8천만 원 낙찰

서울옥션·대구 신세계 경매 낙찰률 84%·총액 42억 기록

2017.11.13

한국 미술의 근간이 되는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등 근대 작가들의 작품이 경합 끝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서울옥션은 지난 9일 대구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 ‘서울옥션ㆍ대구 신세계 미술품 경매’에서 낙찰률 84%, 낙찰 총액 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 디자인 가구를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이 출품됐다.

대구 작가 중 가장 높은 낙찰가의 작품은 경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쾌대의 ‘부부상’으로 1억8천만 원에 낙찰됐다.
이 외에도 이강소의 ‘From an Island 01014’는 5천500만 원, 이배의 ‘불의 근원’은 1천650만 원에 낙찰됐다.

독특한 소재로 전시 때부터 눈길을 끈 박수근의 ‘고양이’는 2억8천만 원에 경매를 시작해 3억8천만 원에 낙찰됐다.

장욱진의 1973년 작 ‘나무와 새와 모자’는 1억8천만 원에 시작, 약 2배에 가까운 3억4천만 원에 낙찰됐으며 천경자의 ‘여인’은 시작가를 훌쩍 넘는 6억2천만 원에 낙찰됐다.

해외 작가 작품으로는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진행 중인 줄리안 오피의 렌티큘러 작품 ‘Student’가 시작가의 2배에 가까운 1천900만 원이 매겨졌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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