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가 연기하는 또 하나의 햄릿

연극 ‘미친 세상에는 햄릿’ 17~26일 봉산문화회관

2017.11.14

극단 백치들이 17일부터 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연극 ‘미친 세상에는 햄릿’을 공연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 ‘햄릿’에 극단 백치들만의 색을 입힌 ‘미친 세상에는 햄릿’은 남성중심의 햄릿에서 벗어나 여배우가 연기하는 또 하나의 햄릿이 돼 세상과 만난다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원작에서는 궁전이 배경이었다면, ‘미친 세상에는 햄릿’의 무대는 무너진 성전이 된다.
극단은 성스러움의 공격적인 파괴로 권력의 야만성이 지닌 현재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고전 클래식부터 현대음악까지 이르는 음악으로 인물의 내면을 단순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한다.
또 오직 배우의 몸으로 표현되는 연극만이 가능한 배우의 연기로 빛과 어둠을 제시한다.

연출과 대본은 연극저항집단 백치들의 상임연출 안민열이 맡았다.

월요일 휴무, 13세 이상 관람가, 1만5천 원, 문의: 053-661-3521.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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