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국내외 최정상 지휘자·오케스트라 “대구서 만난다”

오스트리아·스위스·러시아·폴란드 등서 참여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2017.11.14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17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br> 축제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를 비롯해 국내외 최정상 오케스트라 등 15개 연주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진다.<br> 사진은 대구시립교향악단(왼쪽)과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17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까지 열린다.
축제는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를 비롯해 국내외 최정상 오케스트라 등 15개 연주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사진은 대구시립교향악단(왼쪽)과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




김영욱
김영욱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만남을 통해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2017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World Orchestra Series, 이하 WOS)가 다음달 6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WOS는 ‘오케스트라에 취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스트리아, 스위스, 러시아, 폴란드를 비롯한 국내외 최정상 오케스트라 등 15개 연주단체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또 국내 유일의 오케스트라 관련 국제 학술행사인 심포지엄과 마스터클래스 등의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오케스트라 특공대’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축제는 17일 대구시립교향악단 무대로 시작된다.
거장 미하일 유로프스키의 지휘와 로열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젊은 음악가’ 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의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등을 연주한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의 가장 뛰어난 해석자’라 불리는 만큼 생전 쇼스타코비치와 함께 연주하며 가깝게 지내던 미하일 유로프스키만의 해석과 표현이 기대된다.

동유럽 최고의 오케스트라,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는 18일 무대에 오른다.
ICMA, 에미상 등을 수상하며 동유럽 최고로 평가 받는 신포니에타 크라코비아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 등을 들려준다.
차세대 마에스트로로 주목 받고 있는 유렉 뒤발의 지휘 아래 한국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협연이 기대되는 공연이다.

26일에는 세계 5대 오케스트라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러시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차이코프스키의 탁월한 해석자이자 위대한 거장, 유리 시모노프의 지휘와 러시아가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릴로프의 협연을 통해 ‘교향곡 제6번 B 단조’,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 등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 가운데 대표작을 만난다.

28일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스위스)’와 세계적 클라리네티스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공연이 열린다.
로베르토 곤잘레스의 지휘와 베를린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수석인 안드레아스 오텐잠머의 협연을 통해 단찌와 베버, 슈타미츠의 클라리넷 대표 협주곡에서부터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A 장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젊은 마에스트로 이동신이 이끄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 마지막은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오스트리아)’가 장식한다.
12월6일 세계적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중심 오스트리아 빈을 대표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통해 정통 유럽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느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2017 WOS는 또 ‘챔버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통해 생소할 수 있는 챔버&윈드 오케스트라만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유럽을 대표하는 브라티슬라비아 챔버 오케스트라(폴란드)를 비롯해 금난새&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유니송 등 심포니와는 차별화된 챔버&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마련된다.

WOS만의 색다른 재미를 보여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비포 더 콘서트’는 매회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매 공연 50분 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해당 오케스트라의 연주곡과 작곡가, 시대 배경 등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의 이해를 돕고, 보다 풍부한 공연 감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게 될 예정이다.

문의: 053-584-030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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