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율격은 살아 숨 쉬는 우리 호흡 그대로다. 시조의 오랜 낯익음이나 율격의 제약성이 오히려 장점이 된다.”
조명선 시조시인은 시조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조는 우리나라밖에 없는, 우리의 국가적 자산이라고 말한다.
조 시조시인의 두 번째 시조집이 나왔다. 시조집은 59편의 시조와 자전적 시론으로 구성됐다.
시조는 제1부 ‘설렘의 유효기간’, 제2부 ‘하오 3시’, 제3부 ‘경계를 세울 시간’, 제4부 ‘꽃눈의 속울음’, 제5부 ‘둥그랗게 연결하는’ 등 총 5부로 나뉘어 실렸다.
조명선 시조시인은 1993년 ‘월간문학’ 신인 작품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대구시조문학상을 받았으며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원, 한얼동인, 대구시조시인협회 부회장, 대구문인협회 시조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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