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공부’ 가장 절실한 인문학 공부

2017.12.06



이 책의 저자는 농부다.
저자는 농부의 마음으로 시를 써 ‘농부 시인’이라고도 불린다.

책은 아이들을 주 독자를 삼고 있다.
저자는 ‘사람을 살리는 농부와 농사’에서 농부와 농사가 왜 중요한지 설파한다.
농부는 공기나 흙과 같다고 보고, 공기와 흙이 없으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듯이 농부와 농사가 없다면 사람은 살 수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하루도 농부의 손길이 닿은 먹을거리를 먹지 않고는 살 수 없지만, 현실은 농부와 농사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가르치지도 않는다.

그는 인문학이야말로 사람과 사회를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찾는 학문이라며 이 시대의 가장 필요한 인문학 공부는 농부와 농업 대한 공부가 가장 절실한 인문학 공부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배워야 할 공부거리는 농부와 농업에 대한 배움부터 하면 좋겠다는 것.
책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길’과 부록으로 담은 ‘도시 농사와 학교마다 텃밭과 공방을 만들기 위한 전통 농기구 세밀화 도감’으로 구성돼 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농부가 심는 희망 씨앗/서정홍 지음/장순일 그림/고인돌/292쪽/2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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