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호수’ 탄생 이야기 공연과 함께 즐기자

대구콘서트하우스 영상 음악회 17일 2시 챔버홀서 설맞이 공연 마린스키 발레단·성영헌 해설

2018.02.12



대구콘서트하우스가 17일 오후 2시 챔버홀에서 설맞이 영상 음악회를 연다.

이번 영상 음악회에서 상영되는 공연은 러시아 최고의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가 출연하는 ‘백조의 호수’다.
공연은 가족들이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에프가 지휘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의 음악과 예술 평론가 겸 클래식 컬럼니스트 성영헌의 해설로 차이콥스키의 대표 발레곡 ‘백조의 호수’의 탄생에서부터 발레와 음악의 상관관계, 음악의 역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으로 손꼽힌다.

공연은 울창한 숲속나라의 왕자 지그프리트가 성년식 전날 밤 호수에 사냥하러 가 백조를 잡으려고 하면서 시작된다.
그 순간 갑자기 아름답고 기품 있는 왕녀 오데트가 나타나 나쁜 마법사 로트발트에 의해 백조의 모습으로 바뀐 것이며, 밤에만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지그프리트는 오데트와 사랑에 빠져 다음날 무도회에 자신의 배우자로 삼을 것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악녀 로트발트는 그 무도회에 딸 오딜을 오데트로 변장시켜서 보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지그프리트는 오데트로 변장한 오딜을 자기의 비로 삼는다고 발표한다.
그때 로트발트가 갑자기 나타나 무대는 악의 힘으로 종결(암전)된다.
지그프리트는 그 사실을 깨닫고 급히 호수로 가 슬퍼하는 오데트에게 사과하며 호수에 함께 몸을 던지는데….
공연 관람 신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공연이 비록 실제 연주자의 공연은 아니지만, 세계적 오케스트라, 발레단의 공연을 함께 관람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자녀들과 함께 좋은 공연으로 마음에 설레고, 감동 받아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250-140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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