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전문교육으로 유망한 신인 길러내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 운영 우리나라 최초 유럽 오페라극장 교육시스템 도입 음악·연기·대본 분석·이탈리아어 등 체계적인 수업

2018.02.12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부터 성악가 전문 트레이닝 센터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를 운영한다.<br> 사진은 2016년 열린 신인성악가 콘서트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부터 성악가 전문 트레이닝 센터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를 운영한다.
사진은 2016년 열린 신인성악가 콘서트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올해부터 성악가 전문 트레이닝 센터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를 운영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망한 신진 성악가들을 육성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하고자 우리나라 최초로 유럽 오페라극장식 교육시스템인 오펀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펀스튜디오는 현재 독일 함부르크극장, 쾰른 오페라하우스,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가 기존의 마스터클래스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부분은 수준 높은 오페라 전문극장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오페라전문교육과 오페라 실전공연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달 20일 지역은 물론 서울과 대전, 광주 등지에서 찾아온 25명의 성악전공자를 대상으로 ‘오펀스튜디오’ 선발자를 가리는 오디션을 실시했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선발된 1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오펀스튜디오를 시작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펀스튜디오의 프로그램은 음악, 오페라 연기, 오페라 대본 분석, 이탈리아어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개강과 함께 진행되는 음악수업은 전문 음악코치의 개인별 수업과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이자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음악아카데미 교수 야노스 아취의 마스터클래스가 4월부터 실시된다.
오페라 연기 수업은 프라하 국립오페라극장 주최 국제연출콩쿠르 아시아 최초 입상자인 오페라 연출가 이회수가, 오페라 대본 분석 수업은 ‘제10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작곡가 박지운이, 이탈리아어 수업은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소속 전문강사이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한 원어민 마르타 짐바르도가 각각 맡는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신진성악가들을 선보이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선보이는 ‘영아티스트 가곡의 밤’과 오는 24일 오후 3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치는 ‘영아티스트 콘서트’다.

영아티스트 콘서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성악가 콘서트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년간 역량 있는 신진성악가를 발굴, 성악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 ‘영아티스트 가곡의 밤’과 ‘영아티스트 콘서트’에는 캐나다 출신의 촉망받는 신인성악가 안드레아 누네츠(Andrea Nunez)가 함께할 예정이다.
1만 원, 문의: 053-666-617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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