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그리고 붙이고 설치한 ‘자기소개서’를 감상하다

‘소개합니다’ 전 대구예술발전소 8기 장·단기 입주작가 18명 회화·설치·영상·공연 등 다양한 작품 선보여 31일까지 1층 로비·1전시실·5층 커뮤니티룸

2018.04.16









대구문화재단 대구예술발전소가 다음달 31일까지 8기 입주작가 소개전 ‘소개하겠습니다’(Let me introduce myself)를 연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1전시실 및 로비, 5층 커뮤니티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입주 후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작업을 공개하는 전시로, 성과전 발표에 앞서 작가별 기존 작업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전국 공모를 통해 시각, 공연, 다원 등 예술 전 장르의 예술가 및 기획자를 모집하고 심사를 통해 장ㆍ단기 입주작가 15팀 18명을 최종 선정했다.

장기 입주작가는 고의선, 김덕영, 김민주, 김철환, 심윤, 유현, 윤예제, 이한나, 최민경, 댄스고 팀, 단기 입주작가는 박형진, 스튜디오 1750(김영현, 손진희), 이지영, 정유지, 김결수 작가 등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회화, 설치, 영상 등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고의선 작가는 일상의 사소한 물건과 풍경의 기억을 활용한 작업을, 김덕영 작가는 대상의 표면과 이면, 양면적 가치를 주목한 사운드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김민주 작가는 기억 속 풍경과 사라져가는 공간을 주목한 사진 작업을, 김철환 작가는 비듬, 입술각질 등 신체의 부산물을 소재로 한 오브제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심윤 작가는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면서 에어브러쉬 기법으로 작업한 회화 작품을, 유현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재료에 다양한 매체를 접목, 회화적 우연성이 돋보이는 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윤예제 작가는 수십 번 중첩시킨 붓질로 인해 모호하고 비현실적인 풍경이 된 회화 작업을, 이한나 작가는 관객과의 소통을 바라는 의미를 담은 영상작업을, 최민경 작가는 섬유 소재로 작업한 태피스트리와 염색 작업을 준비했다.

또한 단기 입주작가인 박형진은 골판지와 마가린, 에폭시로 마무리된 낯선 인간 표현을 했고, 스튜디오 1750(김영현, 손진희) 팀은 페트병과 LED 조명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 설치 작업을, 이지영 작가는 공간을 색으로 보는 사진 작업을 선보인다.
정유지 작가는 나무프레임 안에 낚싯줄을 겹겹이 쌓아 연결해 공간과 물체, 나아가 인간과의 관계성을 파악하는 설치작업을, 김결수 작가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버려진 오브제의 잔해들을 해제, 재조합해 노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설치작업을 보여줄 예정이다.

유일한 공연팀인 댄스고 팀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27일 클래식 재즈음악과 함께하는 스트릿 댄스쇼를 공연한다.
댄스고 팀은 락킹 댄스, 하우스 댄스, 비보잉, 스윙댄스에 딜라이트 마술을 결합한 복합체험 공연을 준비했다.
문의: 053-430-1227.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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