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후하고 거친 매력의 코리안 클래식 ‘대금산조 양성필 류’ 만나요”

정악 독주 도함풍류 등 연주 20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2018.04.16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일 오후 7시30분 그랜드홀에서 코리안 클래식 ‘대금산조 양성필 류(流)’를 개최한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전통국악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코리안 클래식을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지역 대표 대금연주자 양성필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산조 ‘양성필 류’를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양성필 연주자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교육학 석사 졸업 후 계명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구의 대금 연주자로는 최초로 제1회 대금독주회를 개최하고 이후 수십 회의 리사이틀과 100여 회의 초청공연을 했다.
지난해에는 국악인 한국 최초로 6집까지 발매하기도 했다.
특히 6집 앨범은 지역 출신 음악가 최초로 본인의 대금 산조류파를 창시한 앨범으로 한국 국악계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민국 중용 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 산조 이수자, 국악 풍류방 수오제 대표, 계명대학교 외래교수,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정악 독주로 도함풍류와 대금 산조 양성필 류 두 작품을 연주한다.
도함풍류는 정악대금으로 연주하는 양성필이 창시한 독주곡이다.
연주자의 아호인 도함을 인용, ‘도함풍류’라 명명한 이 곡은 정악풍의 시김새와 더불어 정악 음악이 지닌 중용의 맛과 멋을 풍기는 음악이다.
부드럽고 따뜻한 저음과 맑고 청아한 중음 그리고 힘차고 강렬한 고음의 삼색 매력이 적절하게 융화된 가락을 선사한다.

양성필 류 대금 산조는 대구 음악인 최초로 창시한 음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경상도풍의 메나리조와 힘찬 우조 그리고 호소력 짙은 계면조의 성음이 잘 어우러져 있다.
깊은 숨으로 토해내는 거칠고 투박한 소리부터 가슴을 저미는 애잔함 그리고 태풍이 몰아치는 듯한 격렬함, 귓가를 스치는 산들바람 같은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코리안 클래식을 통해 국악의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전 세계에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만 원, 문의: 053-250-140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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