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략·처세·경영, 스타크래프트로 배워요”

2018.06.13


20년 가까이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저자는 스타크래프트가 교양으로 읽힐 가능성을 발견했다.

삼국지나 손자병법 같은 고전들을 소재로 전략이나 처세, 경영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처럼 젊은 세대에게 친숙한 스타크래프트라는 텍스트를 가지고 군사 전략, 경제 이론, 정치ㆍ외교 현안을 살펴본 것이다.

상대가 두려워 기본 병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을 ‘죄수의 딜레마’, ‘내시균형’ 같은 경제 이론을 적용해 설명하기도 한다.
방어타워에 투자하다가 낭비가 발생하는 상황은 ‘외부비경제’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고, 배틀 크루저와 골리앗을 확보하고 있을 때 스카우트와 드라군 조합을 어떻게 상대할지 고민하면서 ‘기회비용’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사례는 스타크래프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이미 그런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단지 ‘왜’ 그렇게 되는지만 몰랐을 뿐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어렵고 골치 아픈 경제 이론 등을 스타크래프트라는 치트키를 활용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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