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시향 정기연주회 개최“말러 첫 번째 교향곡 듣고 특유의 작곡기법 알아볼까”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무대 슈만 ‘첼로 협주곡’도 선보여 13일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2018.07.10

지휘  최희준
지휘 최희준

첼로  김호정
첼로 김호정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4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구시향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연주회에서 대구시향은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Gustav Mahler)의 ‘교향곡 제1번’을 선보인다.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그의 음악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말러의 첫 번째 교향곡이면서도 그의 음악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요소를 골고루 담고 있어서다.
연주시간도 약 50분 남짓으로 말러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짧은 편이다.
말러 특유의 작곡기법이라 할 수 있는 ‘자가 복제’와 ‘인용’이 효과적으로 사용, 대규모 악기편성과 특색 있는 악기운용이 돋보이는 곡이다.

독일 낭만음악을 대표하는 로베르트 슈만의 ‘첼로 협주곡’도 들을 수 있다.
독주 첼로에서 울려 퍼지는 고요하고 서정적인 음률, 오케스트라와의 섬세한 교감, 그리고 뛰어난 기법 전개로 첼로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널리 연주되는 곡으로, 경북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첼리스트 김호정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 지휘는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이자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 최희준이 맡는다.

최희준 지휘자는 “말러의 교향곡 제1번은 고단한 삶 속에서도 음악가로서의 꿈과 이상을 포기하지 않았던 청년 말러의 자유와 번민, 고뇌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말러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말러가 낯선 관객들에게도 이번 연주회는 그의 음악에 깊이 빠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R석 3만 원, S석 1만 6천 원, H석 1만 원, 학생석 5천 원, 문의: 053-250-1475.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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