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호외요” 역사 속 그 뉴스 다시 듣는다

2018.12.05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할 수 없었던 과거에는 대형 사건이 터지면 호외를 발행해 급한 소식을 전했다.
인터넷 발달로 실시간으로 뉴스를 접할 수 있게 된 오늘날에는 호외를 뿌리는 신문 배달 소년들의 모습은 드라마나 옛 사진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 됐다.

호외는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대사건들을 가장 먼저 기록한 것으로 호외의 역사는 지난 역사 속 대사건들의 색인과 마찬가지다.

호외는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자 역사의 생생한 기록이다.
우리가 걸어온 근현대사 150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화도 조약, 을사늑약 등을 통해 일제하 치욕의 역사를 보여주기도 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인 안중근ㆍ나석주ㆍ윤봉길 의사의 의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4ㆍ19 혁명, 6ㆍ29 선언 등 민주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열망과 함께하고, 성수대교ㆍ삼풍백화점 붕괴, 서해페리호 침몰 등 온 국민을 눈물짓게 한 아픔을 전하기도 했다.

저자는 정치ㆍ사회적 격동기의 중요한 사건들을 기록해온 호외를 통해 우리 현대사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시금 짚어볼 수 있도록 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