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엽 도예가가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 1홀에서 열리는 대구 티엑스포에서 ‘제15회 양동엽의 치유를 위한 힐링갤러리’를 개최한다.
락구(樂邱)는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처음 만들어진 찻그릇이란 뜻으로 즐거울 ‘락’, 언덕 ‘구’로 명명됐다. 양 도예가는 해동 락구다완을 통해 정신적으로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완과 차’로써 치유하는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락구!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양 도예가는 반구형 및 4각형 다완을 비롯, 락구대다완, 물 항아리, 5인 다기세트, 홍차, 커피세트 등을 선보인다.
락구다완 작가로 한국 차계에 이름을 나타내면서 자신만의 다완의 세계를 열어가는 양 도예가는 대구 출신으로 용연사 인근 비슬산 자락에서 한국도예아카데미 연구소를 열고 락구 도자기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새로운 기법의 도자기 연구를 거듭하면서 21세기의 도예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그릇의 형태와 연구된 유약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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