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살랑이는 하모니…따듯한 봄을 부르네

발행일 2017-03-19 20:20:3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예회관 ‘인대구 봄 앙상블 축제’

엘리시아 앙상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2일부터 25일까지 비슬홀에서 ‘인대구 봄 앙상블 축제’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는 지역 출신 앙상블 8개 단체가 봄을 맞아 실내악 향연을 펼친다.

첫 날인 22일에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에센셜 듀오’와 ‘노바 솔로이스츠’가 오프닝 무대를 꾸민다.

2006년 결성된 ‘에센셜 듀오’는 폴란드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구텍과 한국 출신 피아니스트 임소연으로 이뤄져 있으며 루토슬라브스키의 ‘수비토’와 슈베르트의 ‘그랜드 듀오 소나타 A장조, D574’를 연주한다.

이어 쌍둥이 남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와 김소정,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박성찬으로 구성된 ‘노바 솔로이스츠’가 차이코프스키의 ‘스트링 콰르텟 1번’을 연주한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여성 연주자 첼리스트 김유진, 바이올리니스트 김효진, 피아니스트 정신애로 구성된 ‘조이트리오’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 G장조’와 피아졸라의 ‘쿠에뜨로 에스타시오네스 포르테나스’를 선보이고 후반부 무대는 피아니스트 송효정이 이끄는 ‘엘리시아 앙상블’ 이 장식한다.

24일에는 첼리스트 조혜리, 피아니스트 남자은, 바이올리니스트 백나현으로 구성된 ‘더 클래식 트리오’가 여성들만의 특유한 감성으로 아렌스키의 ‘피아노 트리오 1번 D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그리고 지역 대표 민간 오케스트라 CM KOREA 소속의 ‘CM챔버앙상블’이 홀스트의 ‘세인트 폴 수트 2번’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주희와 신소연으로 구성된 ‘포핸즈’가 코플랜드의 ‘무도교향곡’과 비제의 카르멘을 투피아노로 편곡한 곡을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와 함께 들려준다.

봄 앙상블 피날레 무대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포항시립교향악단 외 유학파 출신들이 모여 만든 목관 5중주 ‘느루’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과 아트버 헤리스의 편곡에 거슈인의 ‘프롬나드’를 연주한다.

5천 원, 문의: 053-606-6133, 6135.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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