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담긴 아침 튜즈데이 콘서트

발행일 2017-05-21 20:28:1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수성아트피아가 23일 오전 11시 용지홀에서 튜즈데이 모닝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심포니커A(구 대구MBC교향악단)와 피아니스트 이은주가 출연해 베토벤과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천재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해설은 클래식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가 맡는다.

이날 공연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시작된다. 베토벤의 서곡 11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해 작곡한 작품이다.

이어 연주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20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아름다운 선율로 알려진 21번의 2악장은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기도 했다.

공연의 대미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로 장식한다. 이 교향곡은 창작에 있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 불리며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을 보여준다.

부제 ‘주피터’는 하이든의 후원자였던 요한 페터 잘로몬이 붙였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의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한 규모의 작품이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올해 수성아트피아가 추구하는 순수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특히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에서 수학한 피아니스트 이은주의 협연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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