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폐막 전남 극단 파도소리 ‘굿모닝 씨어터’ 대상

발행일 2017-06-20 20:05: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일 폐막ㆍ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연극제 대상은 전남 대표 극단으로 출전한 파도소리의 ‘굿모닝 씨어터!’가 차지했다.


전남 대표 극단 파도소리의 ‘굿모닝 씨어터!’가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0일 폐막ㆍ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날 열린 폐막ㆍ시상식에는 지난 18일간 대통령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였던 전국 16개 시ㆍ도 대표 극단 관계자 등이 참여해 경연 공연에 대한 시상을 지켜봤다.

단체상 금상은 대구시 대표 극단 고도의 ‘아비, 규환’과 전북 대표 극단 명태의 ‘정순’이 받았다. 서울시 대표 서울연극협회 노원지부의 ‘산송’과 광주시 대표 극단 유피씨어터의 ‘오거리 사진관’, 울산시 대표 극단 세소래의 ‘흔들린다’, 충북 대표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은 은상을 수상했다.

개인상으로는 전남 ‘굿모닝씨어터!’의 강기호, 한윤섭, 민병구씨가 각각 연출상, 희곡상, 무대예술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인천시의 ‘위낭을 찾는 사람들’의 이병철씨, 연기상은 광주시의 ‘오거리사진관’의 김재석씨와 대전시의 ‘핏빛, 그 찰나의 순간’의 장지영씨가 받았다. 신인연기상은 부산시의 ‘나는 채플린이 아니다’의 김병철씨와 울산시의 ‘흔들린다’의 김미수씨가 각각 거머쥐었다.

김종성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집행위원장은 “‘대구, 연극으로 통하다!’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연극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힘든 삶에 언제나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연극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지역의 많은 극단이 활기를 찾고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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