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문 계간지 시인시대 여름호 발간

발행일 2017-06-21 20:27:3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전문 계간지 ‘시인시대(발행인 박언휘)’ 여름호가 나왔다.

지난해 여름호로 지역에서 창간한 ‘시인시대’는 엄격한 필자 선정과 신선한 기획으로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 여름호는 창간 1주년 기념호로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우선 ‘한국시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2017년 조선, 중앙, 경향, 등 신춘문예 당선시인의 신작과 ‘현대문학’, ‘문학동네’, ‘현대시’ 등 한국문단을 이끌고 있는 문예지에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에 등단한 시인들의 신작이 소개된다.

최근 우리 시의 산문화, 장시화(長詩化)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져 가는 추세를 반영해 ‘짧은 시, 깊은 울림’을 특집으로 다뤘다. 이번 특집에는 원로, 중진, 신예 시인을 망라한 139명의 현역 시인이 참여한다.

우리 시의 난해성과 산문성으로 인해 시 애호가들조차도 시를 멀리하는 오늘날 의미 있는 특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집 ‘평론가가 말하는 좋은 시의 필요조건’도 있다. 특집에는 문학평론가 여섯 명이 좋은 시가 갖춰야 할 조건을 제시하며 시 읽기의 방향과 방법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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