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학이사’ 지난 10년을 뒤돌아보다

발행일 2017-07-19 19:58: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도서출판 ‘학이사’가 창사 10주년을 기념해 책을 냈다. 지난 10년간 ‘학이사’에서 책을 출판한 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학이사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 또는 100년을 지역에서 함께 꿈꿀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했다.

책에는 저자마다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이사의 전신은 국내 옥편 출판의 대명사이던 ‘이상사’다. 6.25전쟁 당시 대구에 자리를 잡았다. 전쟁이 끝나고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서울로 다시 돌아갔지만 1954년 1월4일 이상사는 1-1호로 출판등록을 하면서 대구시 중구 종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53년이 지나 2007년 7월1일에 ‘학이사’로 다시 태어났다.

신중현 학이사 대표는 “그 어느 분야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아쉬움도 있다. 그 가운데 타계하신 작가들이 있어 감회를 직접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작품집에 실린 작품 해설을 실어 그분들의 마음을 대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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