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이 21일 오후 2시 현재 전시 중인 ‘풍경이 된 선’전의 남춘모 작가를 초청해 전시 준비과정과 작품세계를 들어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
‘작가와의 대화’는 전시 참여작가를 초청, 작품세계, 제작과정 등에 대해 들어보고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전시 이해를 돕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다.
남춘모 작가는 대구와 독일을 기반으로 한국, 유럽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비탈 이랑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는 스트로크 라인(Stroke Line) 시리즈, 빔(Beam) 시리즈 등 전통과 현대의 개념이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회화에서부터 조형에 이르기까지 ‘선(線)’이라는 모티브를 이용해 부조회화라는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 남 작가는 대표작들의 제작배경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또 자신의 작품을 지칭하는 후기 단색화, 미니멀리즘, 추상미술 등의 용어들에 대해 소개한다.
선착순 50명, 성인 1천 원, 청소년 700원, 문의: 053-803-787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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