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의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작곡가 박성미의 발표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현대음악 작곡가 박성미(34)의 작곡 발표회로 2017년 ‘NORI’, 지난 6월 ‘시리즈-A’에 이은 세 번째 공연 ‘시리즈-B’이다.
이번 공연은 알파벳 영어 B로 시작하는 단어 배틀(Battle), 비트(Beat), 브레스(Breath), 발란스(Balance)를 소재로 작품들을 구성했다.
배틀은 박성미의 민속놀이 시리즈 중 6번째 작품인 ‘비올라 독주를 위한 팽이치기-NORI’의 소재 단어이다. 인간의 심장박동 소리를 소재로 한 ‘타악기 독주를 위한 비트’, 숨소리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바순 독주를 위한 브레스’, 마지막은 ‘비올라, 바순, 타악기를 위한 발란스’ 등 네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작곡가 박성미 세 번째 작곡 발표회 시리즈-B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010-5514-8090.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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