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B’에 영감 받은 음악 들어볼까

발행일 2018-12-09 20:02: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문화재단 4기 청년예술가박성미 작곡가 11일 발표회

박성미 작곡가


대구문화재단의 4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작곡가 박성미의 발표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현대음악 작곡가 박성미(34)의 작곡 발표회로 2017년 ‘NORI’, 지난 6월 ‘시리즈-A’에 이은 세 번째 공연 ‘시리즈-B’이다.

이번 공연은 알파벳 영어 B로 시작하는 단어 배틀(Battle), 비트(Beat), 브레스(Breath), 발란스(Balance)를 소재로 작품들을 구성했다.

배틀은 박성미의 민속놀이 시리즈 중 6번째 작품인 ‘비올라 독주를 위한 팽이치기-NORI’의 소재 단어이다. 인간의 심장박동 소리를 소재로 한 ‘타악기 독주를 위한 비트’, 숨소리의 독특한 해석이 돋보이는 ‘바순 독주를 위한 브레스’, 마지막은 ‘비올라, 바순, 타악기를 위한 발란스’ 등 네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작곡가 박성미는 김천예술고등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를 마친 순수 국내파로 영남작곡콩쿠르 입상, 서울음악제 당선, 중앙음악콩쿠르 입상,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진은숙의 젊은 작곡가에 선발되는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작곡가 박성미 세 번째 작곡 발표회 시리즈-B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 010-5514-8090. 김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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