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껍데기 벗어던지고 젊음의 자유 외치다

키다리 갤러리 청년작가 초대전

함송이 ‘26.5°c’


키다리 갤러리가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지원 초대전을 열고 있다.

우선 4일까지는 함송이 개인전이 선보인다.

함 작가는 작가가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 타인이 보는 나의 시선의 온도에서 오는 미묘한 분위기의 흐름을 재료의 질감과 색채로 담아낸 작품을 보여준다.

5일부터는 김보경 개인전이 펼쳐진다. 주제는 ‘나를 벗다-탈아탕’. 작가는 전시에서 인간들이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만나는 목욕탕을 콘셉트로 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작가는 “사회적 관계 속의 인간이 자신의 위치에 따라 뜻하지 않게 역할과 의무를 갖게 되고 그것이 ‘나’라는 껍데기를 만들게 되는데, 그것은 내 몸 위에 입혀진 옷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껍데기를 모두 벗어던지고 온전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목욕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1일까지.

전시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키다리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소품 전문 갤러리인 ‘키다리 미니’에서는 두번째 컬렉션전을 선보이고 있다.

주제는 ‘아름다움’. 전시에는 권아리, 김민송, 노혜영, 서승은, 신대준, 양종용, 이다현, 이상아, 이은옥, 전소영, 최은진, 최현미 작가가 참여했다. 꽃, 동물 등 다양한 소재로 작가들만의 개성을 드러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전시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문의:070-7566-5995.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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