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시장의 트렌드 ‘한눈에’

발행일 2016-11-01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일본·독일 등 9개국 103개 화랑 참가 ‘아트페어’6일까지 엑스코…6개국 청년작가 작품도 소개

박진성 작 ‘괜찮다괜찮다’


국내ㆍ외 화랑들이 참가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의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대구아트스퀘어’가 2∼6일 대구 엑스코(EXCO) 신관 1층에서 개최된다.

◆대구아트페어

대구아트페어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일본,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9개국 103개 화랑, 700여 명 국내외 작가 작품 5천여 점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곽훈, 남춘모, 백남준, 이강소, 이배, 이재효, 이왈종, 최병소, 이왈종, 천성명, 나라 요시토모, 데미안 허스트, 안도 다다오, 무라카미 다카시, 제프 쿤스, 쿠사마 야오이, 피터 앙거만 등이다.

또 단색화 열풍으로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김춘수, 박서보, 이우환, 윤형근, 정상화를 비롯, 2016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여한 이이남 및 2017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에 초대된 김완, 손파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구아트페어는 화랑 부스전시 외에도 다채로운 특별전시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화랑들의 부스전시 이외에도 앤디워홀 등 유명작가 20여 명의 드로잉 작품을 모은 ‘감성의 편린(片鱗) : 드로잉(Drawing)특별전’과 일본 온라인 아트 미디어 ‘태그보트(TAGBOAT)’와의 교류전인 ‘레드닷 5 : 크로스-미디어 콜라보레이션’ 특별전도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도슨트 투어를 오후 1시와 3시 하루 2차례 운영하고,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청년미술프로젝트

청년 작가의 독창적 작품을 선보이는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미국, 브라질, 일본, 프랑스 등 6개국 33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한다. 회화ㆍ드로잉ㆍ조각ㆍ설치ㆍ사진ㆍ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돼 현대미술의 최신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뉴 비주얼 컬쳐(New Visual Culture)’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여 작가들의 작업은 세상에 대한 작가 개개인의 삶과 경험이 투영된 관찰과 사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세상을 이루는 본질에 대한 정의를 모색하거나 문화, 역사 및 기억이 축적된 물질과 공간에 대한 이해를 다룬다.

또한 자신의 관념이나 꿈에서 본 이미지를 탐구하면서 우리의 지각, 이성적인 방식으로 표현되지 않는 새로운 소통 채널을 보여준다.

쥴리앙 코와네(프랑스), 브라이언 알프레드(미국), 미도리 하리마(일본), 린다 하벤스타인(독일), 이고르 비도르(브라질) 등 해외 작가와 지역 출신 김민지, 김승현, 김효진, 박수연, 서성훈, 신근희, 임유진, 황인모 등을 비롯, 곽이브, 국동완, 김희영, 문소현, 박형렬, 설 박, 신지선, 안경수, 연기백, 오유경, 이선희, 이세준, 이은선, 이정배, 이종건, 임소담, 장재민, 정승일, 차미혜, 한성우 등이다.

오전 11시∼오후 7시30분,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6천∼8천 원, 문의: 053-653-8121.

김지혜 기자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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