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봉우리·희귀식물·산책로…울릉도의 모든 것

수려한 자연경관을 뽐내는 울릉도는 수백 년간 이어져 온 독특한 지역 환경과 신비한 동식물의 분포로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사진은 울릉도 도동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동여객선터미널 모습.


시간이 멈춘듯, 자연의 신비를 오롯이 간직한 섬, 울릉도를 그대로 담은 책이 나왔다.

울진 죽변으로부터 130여㎞, 울릉주민들의 생활권인 포항으로부터 217㎞ 떨어진 울릉도는 육지와 단 한 번도 맞닿은 적 없는 생물학적 보고다. 수백 년간 이어져온 독특한 지역 환경과 신비한 동식물의 분포로 울릉도는 한국의 갈라파고스로 통한다.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국내에서 보기 드문 빼어난 경치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다.

책은 울릉도 토박이 대구일보 이재훈 기자가 2014년 9월부터 매주 1차례씩 총 50회에 걸쳐 대구일보에 게재한 기획시리즈 ‘울릉도’를 엮은 것이다.

이 기자는 울릉도의 다양한 주제를 세밀하고 깊이있게 다뤘다.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울릉도가 지금의 모습으로 있기까지, 환경과 지리적 특성을 토대로 울릉도의 탄생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현재까지 울릉도와 관련된 모든 여객선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 섬 주민들의 여객선과 관련된 애환도 전한다.

울릉도 역사는 3편에 걸쳐 소개됐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생활터전 삼아 살아왔다. 1600년대 수토정책에서부터 이규원울릉도검찰사, 안무사 김인우, 안용복뿐 아니라 울릉도 모습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긴 1917년의 과거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기자는 울릉도의 역사를 주제로 다루면서 사학자들과 함께 검증과정을 거쳐 신뢰도를 높였다.

울릉도 앞바다에 침몰한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직접 찾아가 돈스코이호를 최초로 탐사, 발견한 유해수 박사를 만나 들었던 탐사 당시의 생생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일주도로 편에는 1963년 착공한 일주도로 공사부터 아직 공사 중인 일주도로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담겼다. 저자는 태풍 편에서 기상관측 이래 울릉도를 거쳐 간 모든 태풍을 정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전망대, 친환경 에너지 섬, 울릉도의 봉우리 이야기, 축제, 산채, 희귀식물, 오징어와 수산업,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울릉도의 천연기념물, 등대, 항구, 아름다운 산책로, 국가지질공원, 겨울모습, 지명 등도 상세히 소개돼있다.

또 책에는 울릉도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의 모습을 알아보고자 최수일 울릉군수를 비롯한 울릉군청 공무원과 지역 기관장 그리고 사회 각층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시행한 결과도 담겨있다.

저자는 9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독도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독도박물관을 시작으로 독도의 역사, 폭격사건, 바위, 동물, 식물, 해양생물, 독도경비대, 독도안전관리요원 등 독도의 다양한 소재도 함께 다뤘다.

이 기자는 우리의 섬 울릉도와 독도를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독도의 모도인 울릉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이런 소소한 노력이야말로 독도 영토수호의 첫 걸음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가고싶은 섬, 울릉도/이재훈 지음/대구일보/488쪽/2만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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