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스퀘어…국내·외 메이저 화랑 추천작 5천 점 전시·판매

발행일 2017-11-09 19:55:4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일본·중국·대만 등 7개국 101개 화랑 참여
‘이인성 특별전’도 열려…12일까지 엑스코

‘2017 대구아트스퀘어’가 1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아트스퀘어는 대구아트페어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펼쳐진다. 작품은 이인성 ‘가을 어느 날’.


대구아트페어와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2017 대구아트스퀘어’가 12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대구아트페어에는 유명 화랑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된다.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갤러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메이저 화랑과 일본, 중국, 대만,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7개국 101개 화랑이 참여하며 각 화랑이 추천한 작가 700여 명의 작품 5천여 점을 전시, 판매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전도 마련된다. 특히 지역 출신 작가를 재조명하는 ‘대구의 천재화가 이인성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최첨단 영상매체를 이용해 이인성의 작품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은 물론 판화로 제작한 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넥스트 스텝(Next Step) 특별전’은 한국과 해외 갤러리가 추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와 함께 이들 작품을 모티브로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 ‘아트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로 펼쳐진다.

미래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젊은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청년미술프로젝트’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러시아, 대만, 멕시코, 인도, 프랑스, 독일, 미국 등 8개국 2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내 침대로부터의 혁명(A revolution from my bed)’이라는 주제로 세계가 당면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집중 조명해보는 자리로 꾸며진다. 작가들은 회화, 설치, 조각, 영상, 사진,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문의: 053-421-4774, 053-653-8121.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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