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큐피트’전 즐기고 더 달콤한 밸런타인데이 보내요

지히·최현미·황인지
작가 3인 ‘사랑’ 그려
동양화 등 40점 전시 25일까지 키다리 갤러리

지히 ‘like’


키다리 갤러리가 25일까지 밸런타인 데이(14일)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한 기획전 ‘2018 큐피트’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큐피트전은 매년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열리는 기획전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들을 연인들이 함께 감상하고, 각 작품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를 생각해 보며 의미있고 특별한 날로 기억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3인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는 지히, 최현미, 황인지 작가가 참여해 사랑스러운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지히 작가는 가볍고 밝은 조형언어로 화폭 위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예 작가다.

자신만의 생생한 색채, 함축적 기호와 텍스트라는 필터를 통해 가벼움과 통찰, 낙서와 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사랑을 테마로 한 작품에 메시지를 담는다. 대표적인 상징체인 하트를 닮은 붉은 입술 모양은 사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상적이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하트와 비슷한 입술 문양을 소재로 한 작품 위에 텍스트를 써 올려 보다 더 직접적인 얘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그녀는 재즈가수 이현정의 2집 앨범에 페인팅 작업을 수록했고, KEAS, MISSHA 등 의류 업체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주목받았다. 지난해에는 신세계 그룹 의류 브랜드인 ‘지컷’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지히 작가의 상징적 도형들이 다양한 의류에 디자인돼 출시되기도 하는 등 팝아트 장르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현미 작가는 꽃을 반추상적으로 표현한다. 꽃은 큐피트의 화살과도 같다. 사람의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는 대표적 매개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원의 형태로 모아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해바라기는 한 곳만 바라보는 특성 때문에 지고지순한 사랑의 메시지를 던져주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꽃은 사랑의 도구이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꽃을 소재로 소품부터 다양한 크기의 작품 10여 점을 준비해 선보인다.

황인지 작가는 자신만의 분명한 콘셉트를 가진 동양화 작가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은 밝고 아름다움 속에서 서로의 열정으로 불타오르는 사랑이 아닌, 상대가 힘들 때 그 슬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감싸주며 조용한 포옹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황 작가는 자신을 닮은 하마를 소재로 한지 위에 담백하고, 따스한 느낌의 컬러와 주제로 사랑에 관한 얘기를 던져준다. 이번 전시에서 황 작가는 2018년 신작들과 함께 과거 대표작을 선보이며, 작은 드로잉 작품 9점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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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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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에 핀 사랑~…남친과 사랑을 나누고 있던 차에 언니의 전화를 받았다. 비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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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3 0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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