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시조시인…“6년간 맡은 교정작업 덕에 사고범위 넓어져”

‘아직도/저만치/먼 거리에 서 있는//그대에게 다가섭니다, 가까이 더 가까이//허기진 마음들을 펼쳐//그대 향해 좇아갑니다’윤경희 시조시인은 지난해 10월 펴낸 시선집 ‘도시 민들레’ 머리에 이같이 썼다.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그리워하는 마음보다 애틋하고 절절한 마음이... [2018.01.16]

권오현 문학평론가…“한 단면보다 전체적 흐름 이해하는 것 중요”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 기억 속 그의 모습은 ‘문학하는 사람’, ‘시인’으로 제법 또렷이 남아있다. 시집을 만들어 돌렸기 때문이다. 교지나 교회 회보 등 책을 만드는 일을 해 본 경험을 살려 고교시절 3년 동안 쓴 시를 모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 그는 “당시... [2017.12.05]

“지역문인 먹고 살 수 있는 환경 만들어야죠”

“지역 문인의 소멸을 우려한 점도 있지만 문화권력이 서울에 집중되면서 만들어진 문화적 질서에 편승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러한 현상은 모든 문화예술 장르에서 나타났고,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기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어요. 지역 예술인이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게 ... [2017.11.21]

최규목 시인…팔공산·신천 ‘대구의 아름다움’ 찾아 노래

다른 문인들과 마찬가지로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신라문화제 백일장 등 각종 백일장에 나가 입상한 것을 계기로 문인의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최규목 시인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줄곧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다고 떠올렸다. 포항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2017.11.07]

“전후세대로서 할 수 있는 건 시로 넋 기리는 것”

굽이마다 돌아앉은 다부재 길따라/조팝꽃 무더기 바람에 흩어지고 있네/산허리 둥지 튼 도봉사 올려다 보며/피로 물들던 낙동강 설움인 양 울먹이네//발길마다 돌아앉은 다부재 길따라/솔새 한 마리 마중나와 나를 반기네/육이오 옛 상흔 아물 길 없는가/허리 끊인 철교는 뼈만 ... [2017.09.19]

안희철 극작가 “살아움직이는 역동성이 희곡의 매력이죠”

무대 위 조명은 어느 아파트 516호의 내면을 속속들이 비춘다. 516호는 폭력과 억압을 일삼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몹쓸(?) 권력이 횡행하는 우리 사회를 비춘다.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참상이 매일같이 벌어지고 있지만 집에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족들이 있다. ... [2017.07.25]